돈 모으는 습관

먼저 저축했는데, 왜 매달 다시 꺼내 쓰게 될까요?

월급날 먼저 저축했는데 생활비가 모자라 다시 꺼내 쓴다면, 계획에서 빠진 비용을 확인해보세요. 연간 특별지출과 평소 생활비를 나눠 저축 목표를 조정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먼저 저축했는데, 왜 매달 다시 꺼내 쓰게 될까요?

월급날 먼저 저축했는데, 월말이 되기 전에 다시 꺼내 쓴 적 있지 않나요? 경조사비를 내고, 집에 필요한 물건을 사고, 병원에 다녀오다 보면 생활비가 모자랄 수 있습니다. 크게 사치한 것도 아닌데 매달 저축 계획을 못 지키면 의지부터 탓하게 됩니다.

먼저 저축하는 방법이 잘 맞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축한 뒤 남은 금액 안에서 생활비를 쓰도록 해주니까요. 다만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참을성이 부족해서라고 끝내기 전에, 처음 예산을 정할 때 빠뜨린 비용이 없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명절·경조사 비용이 저축 계획에서 빠졌을 수 있습니다

평소 장보기와 식사에는 충분한 금액이어도, 명절이나 경조사까지 해결하기에는 모자랄 수 있습니다. 매달 누구의 결혼식에 갈지는 몰라도 한 해 경조사에 돈을 쓴다는 사실은 예상할 수 있습니다. 날짜가 갑자기 정해진다고 비용의 종류까지 전부 뜻밖인 것은 아닙니다.

이런 돈을 매번 평소 생활비에서 꺼내 쓰면 남은 생활비가 부족해집니다. 결국 저축한 돈을 되돌려 쓰게 되고요. 연간 특별지출을 따로 준비하면 무리하게 소비를 참는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저축 계좌에서 생활비를 다시 꺼내 쓰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연간 비용은 준비했는데 평소 생활비가 계속 부족하다면, 현재 금액이 실제 생활에 맞는지 봐야 합니다. 가장 적게 쓴 한 달을 기준으로 잡지는 않았는지, 최근 교통비나 돌봄 비용처럼 반복되는 변화가 생기지는 않았는지요.

필요한 생활비가 계속 부족하다면 저축액을 조정하세요

한 번의 충동구매로 부족해졌다면 다음 구매를 어떻게 결정할지 생각하는 편이 맞습니다. 하지만 계속 필요한 돈을 계획에 넣지 않았다면 ‘다음 달에는 안 쓰겠다’는 결심만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충동구매를 줄여야 하는지, 필요한 생활비를 늘리고 저축 목표를 조정해야 하는지부터 구분해보세요.

가계부에는 저축 통장에서 꺼낸 이체 금액 대신, 그 돈으로 산 물건이나 낸 비용을 기록하세요. 자기 계좌 사이의 이체와 그 돈으로 산 물건을 둘 다 새 소비로 세지 않습니다. 그래야 생활비가 부족했던 원인을 실제 구매 내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월말에는 처음 저축 계좌로 보낸 금액뿐 아니라, 생활에 다시 사용한 돈도 함께 봅니다. 계획보다 덜 남았더라도 실제 남긴 돈까지 실패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 목표를 지켰는지만 평가하기보다, 다음 달에도 유지할 수 있는 저축액을 찾는 데 기록을 활용하세요.

깨부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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