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에 드는 노션 가계부를 찾아 여행 계획도 넣고, 생활비 표도 준비했는데 매일 쓴 돈은 자꾸 밀리나요? 반대로 금액만 모으는 가계부보다 여행·이사 계획과 비용을 함께 보고 싶은 분도 있습니다. 가계부에 바라는 일이 다르면 편한 도구도 달라집니다.
계획과 지출을 내 방식으로 구성하고 싶다면 노션, 매일의 소비를 짧게 남기는 일이 먼저라면 깨부가 잘 맞을 수 있습니다. 깨부는 카톡으로 기록하고 웹에서 확인하는 가계부입니다.
일정·메모·지출을 직접 구성해 보고 싶다면 노션이 맞습니다
여행을 준비할 때 숙소 예약, 가볼 곳, 준비물과 예상 비용을 같은 페이지에 두고 싶은 분에게 노션이 유용합니다. 결혼 준비나 이사처럼 할 일과 돈을 함께 챙길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노션을 자주 열고 필요한 표를 구성하는 데 익숙하다면, 지출도 그 안에 두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가계부 페이지를 만드는 일과 매일 금액을 채우는 일은 다릅니다. 실제 기록까지 이어지는지 살펴보세요.
입력하고 분류하는 수고를 줄이고 싶다면 깨부가 맞습니다
소비를 직접 돌아보며 적고는 싶은데 가계부를 따로 열고 여러 칸을 채우는 일이 번거롭다면, 입력부터 간단해지는 편이 좋습니다. 연결한 깨부 카톡에 ‘점심 9000’이라고 보내면 오늘 날짜의 지출로 기록하고 자동으로 분류해줍니다. 모인 내역과 월별 지출은 모바일·PC 웹에서 확인합니다.
부부는 각자 카톡에서 기록하고 같은 가계부를 볼 수 있습니다. 무료로 본인을 포함한 가족 2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한 사람이 상대의 내역까지 받아 적는 수고를 줄이려는 가정에도 맞습니다.
깨부에는 여행 일정표나 할 일 페이지를 꾸미는 기능, 별도 설치형 앱이 없습니다. 카톡을 잘 쓰지 않거나 계획 페이지까지 한곳에서 관리하고 싶다면 다른 방식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노션을 계속 쓰면서 지출 기록만 깨부로 옮겨도 됩니다
예약·일정은 노션에 두고, 실제로 쓴 돈은 깨부 한곳에만 남길 수 있습니다. 노션에 여행 예산을 70만 원으로 정해두었다면, 깨부에는 숙소·교통·식사처럼 실제 결제한 내역을 기록하고 여행을 마친 뒤 합계를 예산과 비교하는 겁니다. 같은 지출을 두 군데에 매번 옮겨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휴대폰으로 지출 한 건을 적어보고 고르세요
지금 쓰는 노션 가계부와 깨부 카톡에서 각각 점심값 한 건을 기록해보세요. 입력할 곳을 바로 찾는지, 분류를 고르다 미루지 않는지, 나중에 쓴 돈을 확인하기 편한지 보면 선택 기준이 구체적이 됩니다. 부부라면 두 사람 모두 해보는 게 좋습니다.
노션으로 이미 가계부를 꾸준히 쓰고 있다면 그대로 쓰세요. 계획 페이지는 자주 보는데 소비 기록만 비어 있다면, 깨부 카톡에 한 줄을 남기는 방식부터 시작해보세요. 매일 기록이 남는 쪽이 나에게 맞는 가계부입니다.


